예술가의 생태전환교육

👤 이재혁 (페이퍼아티스트, 예술교육자)

https://youtu.be/ux6umIeaZm8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과를 졸업하였지만 교육에 뜻이 없어 칼과 가위를 들었다. 이제는 페이퍼아티스트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 사라져가는 동물들을 주제로 한 페이퍼아트 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 인류의 평화에는 큰 관심이 없고 동물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좋아하는 동물은 오리너구리. 싫어하는 동물은 원숭이다.


📌 인터뷰 일자 : 2022년 10월 26일 (화)

📌 인터뷰어 : 이계정 (아듀 Aduu) 디렉터


⚪️ 자기소개최근 하신 작업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페이퍼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혁이라고 합니다. 주로 종이로 새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이렇게 입체적인 작업을 **‘페이퍼 스컬처(Paper Sculture)’**라고 부릅니다. 저는 종이의 가장 원초적인 속성이 기록이라고 생각하다 보니까 제가 좋아하는 자연환경이나 동물들을 종이로 활용해서 기록하는 작업을 하고 있고요. 최근에는 입체 작업이 아니라 평면 작업을 모아서 책을 한 번 만들었어요.

⚪️ 작업을 위해 조류 자료를 많이 수집하셔야 할 텐데, 생태자료 조사함에 어려움이 있진 않으신지 궁금해요.

경희대나 이화여대에 자연사 박물관이 있기는 하지만 자료를 조사하기 위해 찍는 사진은 와서 막더라고요. 기관에서도 뭐라고 하더라고요. (몇 년 전에는) 이용하고 싶으면 그거에 따른 비용을 지불하라는 식으로 얘기는 하더라고요. 서대문은 그런 건 없지만 대신 일단 타깃이 어린아이들이다 보니까 학술적으로 봤을 때는 크게 (문제가) 없거든요. 근데 경희대나 이화여대는 생물학 관련 과(전공)들이 있어서 축적된 자료들이 있는데도 자료 사진을 막죠. 교수님들이나 학술적인 부분과 관련해서는 오히려 요청하면 줄 텐데 그런 게 아닌 경우에는 이용할 수가 없으니까…